[종합] 방탄소년단, 美 AMA 두 번째 대상…캣츠아이·케데헌까지 K팝 연이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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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통산 두 번째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군 공백기를 마치고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돌아온 이들은 5년 만에 다시 AMA 최고상에 오르며 글로벌 팬덤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경쟁한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스트리밍과 음반·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투어 수익 등을 바탕으로 후보를 선정하고, 수상자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방탄소년단이 AMA '올해의 아티스트'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들은 2021년 11월 영어 히트곡 '버터'(Butter)로 아시아 가수 최초로 해당 부문을 수상했다. 당시 '페이보릿 듀오 또는 그룹', '페이보릿 팝 송'까지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RM은 수상 직후 "'아미'(팬덤명)가 한 번 더 만들어냈다"며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뒤 한 번 더 이 소중한 상을 받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13년을 함께한 전 세계의 아미에게 우리의 가장 큰 감사를 언제나처럼 전한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민은 "콘서트 투어에 참여해주고 모든 도시에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영어로 말한 뒤, 한국어로 "늘 응원과 사랑을 주는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인사하며 고개를 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정규 5집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송 오브 더 서머' 부문, '베스트 남자 K팝 아티스트'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신보 '아리랑'과 신곡 '스윔'으로 글로벌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온 가운데 AMA에서도 주요 부문 트로피를 추가하며 복귀 이후 행보에 힘을 더했다.
캣츠아이 사진연합뉴스 AFP
캣츠아이 [사진=연합뉴스 AFP]

이날 AMA는 방탄소년단 2관왕을 필두로 K-팝 아티스트들의 수상 소식으로 더욱 활력을 더했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을 받았다. 멤버 소피아는 "우리의 문화를 세계적인 규모로 선보일 수 있게 영감을 준 방탄소년단에게 오늘 밤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인 멤버 윤채는 우리말로 "멤버들과 이 순간을 함께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한 뒤 영어로 "자부심을 위해 우리들의 문화를 계속 표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이 작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도 주요 부문에서 수상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베스트 사운드트랙'을 받았고, '골든'은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등을 차지했다.

극 중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EJAE)와 레이 아미는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이재는 "이 노래와 영화는 팬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팬들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데헌 사진AFP 연합뉴스
'케데헌'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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