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해외기업 청년 채용 기회 확대…2일까지 글로벌 탤런트 페어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학생이 취업 관련 영어단어가 적힌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학생이 취업 관련 영어단어가 적힌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청년 구직자들의 외국인투자 기업 및 해외기업의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한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는 오는 2일까지 코엑스에서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청년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 외투기업 및 해외기업에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각각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박람회로 올해 36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최근 청년 고용률은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4월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7%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4년 5월 이후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지난해 8월(-1.6%포인트)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취업자수 역시 19만4000명 감소했다.

이에 정부는 청년층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구직자 1만8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해외에서 복귀한 기업과 청년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비수도권 국내복귀 1호 기업인 한국콜마도 이번 박람회에서 청년 인재를 찾고, 해외 경험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의 국내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1:1 컨설팅 부스를 별도로 마련한다.

또 인공지능(AI)시대에 미래를 열어나갈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관련 분야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기업 트렌드와 취업 전략을 소개한다. 또 구직자의 역량과 직무적합도를 AI기술로 분석하고 방문 부스를 매칭·추천하는 'AI 취업도우미' 부스도 신설한다.

외투기업 채용관에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등 약 140개 기업이 참여한다. 해외기업취업관에는 121개 기업이 참여해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과 대면·비대면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시대에 뛰어난 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과 청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우리 청년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정부는 청년들이 글로벌 경력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기업 역시 청년 인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열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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