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주소 몰라도 송금"…코빗, 연락처 송금 서비스 출시

  • 휴대폰 번호·실명만으로 송금…주소 오기재 위험↓

사진코빗
[사진=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휴대폰 번호와 실명만으로 가상자산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복잡한 지갑 주소 입력 과정을 없애고 일반 금융권 계좌이체처럼 송금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코빗은 '연락처로 보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받는 사람의 지갑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 휴대폰 번호와 실명만으로 가상자산을 송금하는 서비스다.

기존 가상자산 송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소 오기재 위험을 줄이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금 한도는 1회 100만원, 1일 1000만원이다. 별도 송금 수수료는 없다. 거래소 내부 이체 방식으로 처리돼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수료와 전송 대기 시간도 발생하지 않는다.

받는 사람이 비회원인 경우에도 알림톡을 통해 송금 사실을 안내한다. 받는 사람은 송금 요청 후 72시간 이내에 코빗 가입 및 본인 확인 절차를 완료하면 가상자산을 받을 수 있다. 기한 내 수취하지 않으면 송금 자산은 발신자에게 자동 환불된다.

보안 기능도 적용했다. 송금 단계마다 다중 인증 절차와 금융사기 주의 안내를 적용했으며, 수취인의 휴대폰 번호와 실명이 모두 일치하는 경우에만 송금 알림이 발송되도록 했다.

이정우 코빗 CTO 겸 CPO는 "연락처로 보내기는 가상자산 송금 경험을 일반 금융 송금 수준으로 단순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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