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넘어 성장 파트너로"…이노션, SBVA와 국내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구축

  • 스타트업 성장 과제 공유하며 신규 사업 기회 발굴

  • 블라인드·크림·오늘의집 등 10여개 혁신기업 참여

SBVA 성장 플랫폼 UP 2026 공식 포스터사진이노션
SBVA 성장 플랫폼 UP 2026 공식 포스터.[사진=이노션]
현대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이 벤처캐피털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기업의 성장 파트너 역할을 확대한다.

이노션은 SBVA와 함께 혁신기업 성장 플랫폼 업(UP) 2026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SBVA는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 벤처투자회사였던 소프트뱅크벤처스가 2024년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현재는 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10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UP 2026은 SBVA가 투자한 유망 기업들과 이노션이 함께 성장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 확장 방안을 모색한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 4050 세대 플랫폼 퀸잇,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글로벌 여성 웰니스 브랜드 라엘,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그래비티랩스 등 10여 개 기업이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프로그램은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이노션과 SBVA가 협력 취지와 향후 파트너십 방향을 공유한다. 메인 세션에서는 AI 시대의 시장 변화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는 이노션 BX부문과 전략솔루션본부, 글로벌비즈니스부문, DX본부, CX본부 등 주요 조직 책임자들이 참석해 참여 기업들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어지는 1대1 심층 미팅에서는 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과제를 분석하고 사업 고도화 및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필요에 따라 후속 협의를 진행해 지속적인 협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노션은 기존 마케팅 에이전시 역할을 넘어 크리에이티브와 데이터, AI, 고객경험(CX) 역량을 결합해 혁신기업의 성장 모델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자리는 이노션이 혁신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기존 광고대행 영역을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준표 SBVA 대표이사는 "브랜드 경험 혁신을 선도하는 이노션과 함께 SBVA의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노션은 전반적인 광고시장 축소에도 신사업 진출을 통해 매출 신장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1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매출총이익은 2501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총이익은 7.7%, 영업이익은 33.3%, 당기순이익은 134.5%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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