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분리 매각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출이 상품 공급 재개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익스프레스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납품 재개 이전보다 1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신선식품 매출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하림그룹 계열사 NS쇼핑(NS홈쇼핑 운영사)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상품 대금 지급보증에 나서면서 납품업체들의 상품 공급이 재개돼 매출도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요 상품 대부분이 지난 8일 이후부터 입고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매출 회복과 관련해서는 최근 실적 부진 원인이 사업 경쟁력 저하가 아닌 회생절차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상품 공급 차질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도 부연했다. 이어 "(대형마트 등) 잔존 사업 부문 역시 상품 공급만 정상화하면 매출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본사·온라인·대형마트 등 잔존 사업부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매각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각 주관사는 익스프레스 매각 때와 같은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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