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과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2026년 경기북부 유럽 시장개척단’이 운영됐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최근 유럽 내 공급망 재편과 산업 자동화 수요 확대에 대응해 현지 시장성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참가기업을 구성했다. 참가기업은 고양시 3개사, 남양주시 2개사, 파주시 3개사 등 모두 8곳으로, 소비재와 산업재를 아우르는 수출 유망 제품을 현지 바이어에게 소개했다.
기업들은 기초화장품, 진공펌프, 차량차단기, 라면조리기, 미네랄 생성기, 분모자, 골프퍼터, 이동식 랩핑로봇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경과원은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관심, 제조·물류 자동화 수요, 생활소비재 시장 확대 흐름을 고려해 상담 품목을 현지 수요와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남양주시 소재 크리쉐프는 주력 제품인 스마트 조리기기를 앞세워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K-푸드 확산과 외식업 자동화 수요가 커지는 유럽 시장 흐름에 맞춰 라면조리기 등 제품의 기술력과 실제 매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달 북미 시장개척단 운영 이후 이어진 경기북부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흐름과도 연결된다. 경과원은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경기북부 북미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456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고, 당시에도 바이어 매칭과 통역, 이동 차량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제공했다.
앞서, 경과원은 글로벌 시장개척단 사업을 통해 고양, 남양주, 파주, 포천 등 참여 시군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해외 유망시장에 파견해 왔다. 이 사업은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상담, 시장트렌드 분석,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첫 진출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유럽 시장은 인증, 유통망, 언어, 현지 거래 관행 등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단기 상담 이후 사후관리의 중요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경과원은 상담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추가 협의, 견적 조정, 샘플 발송, 화상상담 주선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과원 관계자는 "현장 상담에서 확인된 바이어 관심을 계약 가능성이 높은 후속 과제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BC 수출대행사업과 화상상담을 연계해 기업들이 유럽 거래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올해 모두 5차례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며 경기북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경과원은 이번 유럽 시장개척단에 이어 오는 7월 대양주, 9월 독립국가연합, 10월 동남아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순차적으로 파견해 북부권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