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농산물 공판장 개장…여름 '명품 자두' 첫 경매 개시

  •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연계로 물류 효율화…농민 '제값 받기' 집중

농산물 공판장 개장. [사진=군위군]
농산물 공판장 개장. [사진=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 출하 시기에 맞춰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의 2026년도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매에 돌입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농업인,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전국적 주산지인 군위 자두의 안정적인 산지 유통 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첫 경매 당일에는 지역 내 150여 농가에서 수확한 약 1,500kg의 자두가 입고돼 5kg 박스 단위를 기준으로 경매가 활기차게 이뤄졌다. 군위읍에 위치한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은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한데 모아 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거래하는 핵심 산지 유통시설이다. 출하 물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공정한 가격 형성을 유도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돕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해당 공판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긴밀히 연계돼 농산물 규격화와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시너지 거점으로 활용된다. 군위군은 공판장의 투명한 거래 시스템을 강화해 유통 마진을 줄이고,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정당한 제값을 받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16년 문을 연 이 공판장은 올해부터 지에이피유통 영농조합법인이 새 수탁 운영을 맡아 한층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중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편입 이후 대도시라는 거대 소비지를 배후에 둔 군위 농업은 이번 제철 과일 출하를 기점으로 직거래 및 광역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공판장은 농민 소득을 지키고 지역 경제의 뿌리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생산자는 안심하고 안심 출하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군위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유통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유통 관계자는 "대도시라는 거대 배후 시장을 얻은 만큼 대구 친환경 급식 자재 공급망 진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중심으로 선별 및 포장 시스템을 규격화하는 등 물류 고도화 작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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