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드론, 위성기술 등을 활용해 철도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오후 2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2026 철도건설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철도건설 현장에 도입할 첨단 안전기술과 관리 혁신방안을 공유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홍지선 제2차관을 비롯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철도건설협회장 등 유관기관장과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 건설시대의 철도인프라 안전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안산선, 월곶~판교, 인덕원~동탄 등 도심 및 대심도 지하공간을 활용한 철도건설 사업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일부 현장의 안전사고와 시공 오류를 방지하고, 현장 및 인근 지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세미나에서는 터널 등 지하공간 굴착 공사의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해 AI·디지털·스마트 안전기술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공유한다.
정책 발표 세션에서는 철도건설 현장의 반복 사고를 막고 고위험 작업을 선제 관리하기 위한 안전시공 관리방향이 제시된다. 주요 기술로는 3D 스캐닝과 AI 분석을 접합한 터널 안전성 확인 기법, 인공위성 레이더 영상 차이로 미세한 지표면 변화를 측정하는 위성기술(InSAR) 기반의 공사장 상부 지표침하 관리, AI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스마트 건설관리 등이 다뤄진다. 이 중 위성기술은 지난 3월부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어진 기술 발표에서는 철도건설 현장 적용 사례가 소개된다. 현실-가상 융합기술을 활용한 철도 구조물 디지털 검측, 현장 영상·음성 정보를 활용한 AI 위험성평가 자동화, 지능형 CCTV·드론·BIM을 연계한 실시간 위험 감지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AI, BIM, 드론, 센서, 위성기술 등 첨단기술은 현장의 위험을 빠르게 찾아내고 안전관리 품질을 높이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스마트 안전기술이 철도건설 현장에 확산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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