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미사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녹색 조끼를 입고 교통안전 깃발을 든 채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이 시장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의 보행을 살피고, 차량 흐름을 확인하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민선9기 첫 공식 행보를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통학 현장에서 시작한 것이다.
이 시장을 알아본 어린이들은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이 시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미소로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차 조심하고 신나는 하루를 보내라"고 말하며 안전한 등교를 당부했다.
교문을 지나던 학부모들도 이른 아침 통학로를 지키는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은 새 임기 첫날의 의전 행사보다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먼저 챙긴 일정으로 활기차고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다.
처음에는 시민과 소통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활동이었다. 시간이 흐르며 이 봉사는 이 시장의 현장 중심 행정을 상징하는 일정이 됐고, 통학로에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창구 역할도 해왔다.
앞서, 하남시는 민선9기 핵심과제로 교통, 경제, 교육, 문화, 복지 분야 실행계획을 점검해 왔다. 이 가운데 교육과 복지, 안전 분야는 어린이 통학 환경 개선과 직접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과제로 꼽힌다.
이 시장은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2030년까지 10조 원 투자유치, 교산신도시 AI 혁신클러스터, K-컬처 문화도시, 하남교육지원청 개청,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과 어린이회관 조성 등을 제시했다. 도시 성장과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인프라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어린이 안전은 이 같은 민선9기 시정 방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대규모 개발과 교통망 확충이 이어지는 도시일수록 학교 주변 보행 안전, 통학로 정비, 어린이 체험교육, 학부모와 학교의 현장 의견 반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현재 시장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를 하며 교통안전은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을 절감해 왔다"며 "아이들이 안전을 익힐 수 있는 인프라와 교육을 통해 일상 속 안전 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하남형 스쿨존 확대, 워킹스쿨버스 운영, 어린이 교통공원 교육 활성화 등을 연계해 어린이 통학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교통안전 정책을 교육·복지·도시개발 정책과 함께 추진하며 아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안전 도시를 민선9기 주요 과제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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