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장 첫 결재는 현안TF...표류 사업' 정면 돌파 예고"

  • 강기윤 창원특례시장 취임..."시민이 먼저인 시정 만들겠다"

  • 취임 첫 결재로 주요현안대응TF 가동...장기 표류 사업 관리 강화

  •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성과·역량 중심 조직 운영 방침

1일 열린 제5대 강기윤 창원특례시장 취임식에서 강 시장이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을 향한 민선 9기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있다사진창원시
1일 열린 제5대 강기윤 창원특례시장 취임식에서 강 시장이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을 향한 민선 9기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있다.[사진=창원시]


강기윤 제5대 창원특례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창원시정의 출발을 알렸다.

창원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시민홀에서 강기윤 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회의원, 시·도의원, 직능·사회단체 대표, 시민 등 36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원은 지금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멈춰 선 창원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고, 시민과 함께 대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을 제시했다. 4대 시정 목표로는 △역동하는 경제, 양질의 일자리 △권역별 균형발전, 하나 되는 도시 △든든한 복지, 안전한 일상 △자부심 있는 문화, 품격 있는 도시를 내세웠다.


강 시장은 기업인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산업 육성, 청년·아이·어르신을 아우르는 복지 체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사회에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행정의 모든 기준은 시민이어야 한다”며 “관행에서 벗어난 창의와 책임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식 이후 강 시장은 기념식수, 기자실 방문, 공무원노동조합 방문, 현장 직원들과의 오찬 등으로 첫날 일정을 이어갔다.

강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주요현안대응TF 구성 및 운영 계획’을 제1호 안건으로 결재했다.

창원시는 부서 간 업무 장벽을 낮추고 주요 정책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조정실을 설치한다. 조정실 산하에는 비서실과 전략조정실을 두고, 실무 조직으로 전략조정TF팀과 현안대응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현안대응TF팀은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문화복합타운 조성 등 장기간 해법을 찾지 못한 사업과 ‘10만 일자리 창출’ 등 핵심 공약을 집중 관리한다. 해당 TF는 7월 정기인사와 함께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2026년 하반기 정기인사도 예고했다. 승진 규모는 국장급 4명을 포함해 총 251명이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조직 안정과 현안 대응력 강화에 맞춰졌다. 시는 전보를 최소화해 조직 안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전략조정실TF를 통해 주요 정책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원문화복합타운, 민주주의전당, S-BRT 등 주요 현안 사업은 ‘민선 9기 주요 현안 직위’로 지정한다. 해당 직위에는 직렬과 경력 제한 없는 내부 공모를 실시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를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현안 성과에 따라 승진 우대 등 인사상 인센티브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강 시장의 시정 기조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강기윤 시장은 “민선 9기 첫 인사는 공정한 원칙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과 변화를 함께 담았다”며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통해 시민들께 약속드린 핵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대한민국 1등 도시 창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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