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이날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식을 열고 시민 대표 9명과 함께 비전 퍼포먼스를 펼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주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황성공원 충혼탑을 참배하고 도시바람길숲에서 기념 식수 행사를 가진 뒤 취임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꽃다발 전달, 취임인사, 축사, 민선 9기 비전 퍼포먼스, 경주시립합창단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포스트 APEC 사업과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 등 경주의 미래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도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주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 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시민과 함께 반드시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의 하이라이트인 비전 퍼포먼스에서는 소상공인과 근로자, 농업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청년, 학생, 어르신, 어린이 등 시민 대표 9명이 주 시장과 함께 LED 화면을 터치하며 '하나되는 경주'와 '중단 없는 전진'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경주시는 △관광객 6000만 시대와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 △포스트 APEC 추진 △차세대 K-원자력 에너지 혁신클러스터 구축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조성 △활기찬 농어촌 조성 △미래형 도시환경 구축 △지속 가능한 시민행복도시 구현 △청년 정착 지원 △지역균형발전과 생활인프라 확충 등 민선 9기 9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취임식을 마친 주 시장은 곧바로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 제조업체를 찾아 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와 민생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 9기는 지난 8년의 성과를 경주의 미래 100년으로 연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경주 최초의 민선 3선 시장이라는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함께 '하나되는 경주, 중단 없는 전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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