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상사가 업무 부담을 의식해 부하 직원에게 책임 있는 일을 주지 않거나 최소한의 업무만 맡기는 사례가 ‘화이트하라’로 불리기 시작했다. 겉으로는 배려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직원의 성장 기회를 줄인다는 의미다.
일본 취업정보회사 마이나비가 지난해 말 중도 입사 1년 이내인 20~50대 정규직 1446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3.6%가 “화이트하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경험자 가운데 향후 1년 이내 이직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71.4%로, 미경험자보다 23.3%포인트 높았다.
전문가들은 성장 의지가 있는 직원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조직의 배려가 어긋날 때 불만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노동시간 관리가 강화되면서 일부 직원이 회사 몰래 일을 더 하는 현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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