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살라 한 골에 두 나라 역사 걸렸다…호주-이집트 32강 격돌

  • 살라, 이집트 최다골 기록까지 한 골 차…호주는 월드컵 토너먼트 첫 승 도전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이집트의 왕' 모하메드 살라의 한 골에 두 나라의 역사가 걸렸다.

호주와 이집트는 4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승자는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전 승자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이집트의 에이스 살라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살라는 조별리그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집트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A매치 통산 득점은 68골. 이집트 역대 최다 득점자인 호삼 하산 현 대표팀 감독의 기록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살라가 호주전에서 골망을 흔들 경우, 그는 자신의 스승이자 현재 대표팀 사령탑인 하산 감독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변수는 몸 상태다. 살라는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햄스트링 이상으로 교체를 요청했다. 이후 부분 훈련에 복귀했고 호주전 출전은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지만, 선발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호주에도 걸린 기록이 있다. 호주는 아직 남자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2006년 독일 월드컵 16강에서는 이탈리아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는 아르헨티나에 막혔다. 두 팀 모두 해당 대회 우승팀이었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며 32강이 새로 도입됐다. 호주 입장에서는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노릴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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