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토큰증권과 전자주주총회 조직을 상설화하고 중장기 전략을 담당할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 조직도 정규 직제로 전환하며 자본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핵심 인프라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예탁원에 따르면 전략기획본부에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예탁원 사업구조의 중장기 방향 등을 설정하기 위한 성장혁신실이 신설됐다. 내년 토큰증권 및 전자주총 제도 시행에 대응해 토큰증권·전자주총 조직이 상설 조직으로 전환됐다.
차세대 혁신 금융플랫폼 개발을 담당하는 차세대시스템추진단은 정규 조직인 'IT구축본부'로 전환되고, 증권데이터 조직의 기능을 확대·정비해 자본시장의 데이터 허브로서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또 전체 8본부 중 전무이사가 2개 본부(전략기획·경영관리), 상임이사가 2개 본부(IT기획·IT구축)를 관장하고, 4개 본부(전자등록·청산결제·투자지원·글로벌)는 사장이 직접 관장해 현안과 이슈를 신속히 결정·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각 본부와 부서 업무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ESG전략본부를 전략기획본부로, 혁신금융실을 토큰증권부로 바꾸는 등 조직 명칭도 단순화했다.
예탁원은 이와 함께 김민수 현 경영지원본부장을 임기 2년의 전무이사로 승진 임명하고, 전략기획본부·글로벌본부·경영관리본부 등 3개 본부장을 새로 임명했다. 아울러 총 35명 중 약 51%인 18명의 부장을 교체하고, 총 112명 중 약 25%인 28명의 팀장을 교체했다.
이윤수 사장은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시장이 본격 형성되는 자본시장의 큰 구조적 개편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 안정성 유지와 혁신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자본시장의 데이터 허브와 기술센터로 거듭나고 시장 참가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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