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국내 라이선스를 보유한 글로벌 인기 캐릭터 '보노보노'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손잡고 부산 사직구장을 찾는다. 원작 만화 연재 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협업 행사는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엿새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 사직야구장은 보노보노를 주제로 한 이색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구장 광장에는 10m 높이에 달하는 초대형 보노보노 에어벌룬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들어선다. 구단 공식 매장인 자이언츠샵에서는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컬래버레이션 유니폼과 모자를 비롯해 응원 도구인 짝짝이, 가방, 텀블러, 인형 키링 등 한정판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6일 '보노보노 데이'에는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 제작된 컬래버레이션 볼캡을 제공한다. 경기에 앞서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보노보노 캐릭터가 현장 팬들과 만나는 포토타임이 열리며, 보노보노의 원작자인 이가라시 미키오 작가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진행한다. 이날 응원단 역시 컬래버레이션 유니폼을 입고 단상에 오른다.
이닝 교대 시간 등 경기 중에는 전광판을 활용해 캐릭터 동작을 미션으로 수행하는 '날 따라해봐요'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보노보노 디자인이 적용된 지류 입장권과 한정판 포토카드, 전용 포토부스 등 현장 방문객만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자이언츠샵 내부에 다양한 종류의 키링을 뽑을 수 있는 랜덤토이숍이 들어서며, 이에 앞서 16일부터는 롯데자이언츠와 보노보노의 협업 일러스트로 제작된 온라인 이모티콘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보노보노의 한국 라이선스 총괄로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오프라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지난 2024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개최한 팝업스토어에는 6만명 안팎의 인파가 몰렸으며, 2025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두 번째 팝업스토어 역시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이 찾으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대중에게 친숙한 캐릭터 IP를 이종 산업인 프로야구와 결합해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보유한 IP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시도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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