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시장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남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남양주 사회연대경제 공동비전 선포식’ 참석 소식을 전하고, 민선 9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남양주지역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센터와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이 참여해 개별 조직 중심으로 진행해 온 활동을 연결하고, 지역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남양주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조직·협동조합 등 약 250개 조직이 활동하며 취약계층 일자리와 돌봄, 교육·문화, 환경·지역공동체 분야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 공동구매와 공동판매, 브랜드·유통망 구축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구매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포식에 앞서 열린 임원진 간담회에서는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공공기관 우선구매, 의료·요양·생활지원을 연결하는 통합돌봄 참여방안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활용되지 않는 공공부지나 유휴공간을 창업·생산·판매·주민활동 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과 청년·고령자·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주택을 확대하는 정책도 함께 검토됐다.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돌봄이나 주거·환경서비스 같은 공공영역에 참여하려면 단순 보조금 지원보다 안정적인 계약과 사업기회, 전문인력 양성, 성과평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현장 의견도 전달됐다.
최 시장은 사회연대경제를 취약한 조직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으로 한정하지 않고, 시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어 내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전략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부도 행정안전부에 사회연대경제 전담조직을 두고 지방정부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혁신모델을 발굴·확산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광역·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관련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범위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원체계를 통합하는 기본법안도 국회에서 심의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소셜벤처를 포괄하는 정책 기반과 지역 지원체계 마련이 주요 내용이다.
최 시장은 법률 제정과 중앙정부의 후속정책을 기다리는 데 머물지 않고 남양주시 관련 조례와 조직·사업체계를 먼저 정비해 공공구매와 판로, 돌봄·주거 분야의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주문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취임 직후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도록 하고, ‘기본이 튼튼한 남양주’를 만드는 민선 9기 핵심과제에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공동비전 선포를 계기로 참여조직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에서 나온 공공구매·돌봄·공간·주택 과제를 민선 9기 업무계획과 조례 개정안에 반영해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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