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궈성(國盛)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슝위안(熊園)은 "이달 말 중국공산당 정치국회의에서 강한 경기부양책이 마련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예상을 내놓았다고 제몐(界面)신문이 30일 전했다.
슝위안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중국의 성장률 4.3%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GDP 성장률 목표인 4.5~5.0%의 구간에서는 벗어났지만 상반기의 성장률은 4.7%로 구간 안에 위치한다"며 "올해 4.5%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GDP 성장률이 4.3%만 넘어도 되는 만큼 올해 연간 GDP 성장률 목표치는 충분히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때문에 중국이 대규모 부양책을 마련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 정책을 충분히 활용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최근 고위 인사들의 발언들 역시 대규모 부양책과는 거리가 멀다고 소개했다.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13일 좌담회에서 "기존 정책을 충분히 잘 활용해야 하며, 추가 부양정책은 선제적으로 연구해 준비해 놓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정산제(鄭柵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역시 "기존 정책들의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민성(民生)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원빈(温彬)은 "현재 중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수출이 뚜렷하게 둔화되거나 경제가 급속히 약화되지 않는 한 올 하반기에 정책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현 상황에서 인민은행은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정책수단을 활용해 중점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는 데 더욱 큰 힘을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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