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가 하마스와 가자의 모든 무장단체를 완전히 무장해제하기 위한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가 자신이 추진해온 ‘가자 평화 20개항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합의는 단계적으로 이행된다. 하마스를 비롯한 무장세력이 무기를 내려놓으면 이에 맞춰 이스라엘군이 철수한다. 이후 가자 안정을 위해 투입되는 국제안정화군(ISF)과 새로 구성되는 팔레스타인 경찰이 치안을 맡는다.
무장해제 대상에는 각종 무기뿐 아니라 터널과 무기 생산시설 등 군사시설도 포함될 전망이다. 최근 협상에서는 하마스가 보유한 대형 무기와 개인화기 등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고 터널과 무기고를 없애는 방안이 논의돼왔다.
이번 합의가 실제 이행되면 가자 평화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하마스 무장해제 문제가 본격적인 해결 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과 이행 방식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 발표 직전까지 하마스가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는지를 두고 보도가 엇갈렸고, 이스라엘도 완전한 무장해제가 확인돼야 추가 철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중재한 이집트와 카타르, 튀르키예에 감사를 표시하며 “10월 7일 가자에서 발생한 위협이 다시 구축되는 일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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