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100년 된 서천2방조제 보강한다…49억 원 투입

  • 행정절차 마치고 8월 착공…2027년 12월 준공 목표

  • 월파·해수 유입 차단해 농경지 보호하고 영농 불안 해소

서천2 방조제 사진서천군
서천2 방조제 모습[사진=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축조된 지 100년 된 서천2방조제 보강에 나선다.

노후 시설을 정비해 집중호우와 강풍에 따른 월파와 해수 유입을 막고 장구만 일대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서천군은 종천면 당정리부터 장구리 일원에 이르는 서천2방조제와 부속시설 개보수 공사를 오는 8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49억 원이며,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서천2방조제는 판교천과 당정천 하구가 만나는 장구만 일대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1926년 축조됐다.
 

그러나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시설이 노후화한 데다 최근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파도가 방조제를 넘어오는 월파 현상이 잦아져 보수·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월파와 해수 유입은 농경지 침수와 토양 염류화로 이어져 농작물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와 강풍 위험이 커지면서 방조제의 재해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군은 지난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도로부터 총사업비 49억 원 규모의 사업 시행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공유수면 점용·사용 협의 등 착공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다.
 

군은 방조제와 부속시설을 순차적으로 보수·보강해 해수 유입을 차단하고, 농민들이 재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영농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판교천과 당정천 하구가 만나는 장구만 일대는 주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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