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동산 정상화' 공개토론 개최…세제개편 시민 의견 듣는다

  • 6일 서울시청서 개최…유튜브 생중계로 온라인 참여도 가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구 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서울런 커뮤니케이션 특강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구 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서울런 커뮤니케이션 특강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시가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열고 세제개편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과 주택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5일 오는 6일 서울시청 본청 3층 대회의실에서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비거주 1주택자와 무주택 청년, 민간임대사업자, 전문가, 크리에이터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의 부제는 ‘주거불안, 세제로 잡을 수 있나’이며 행사는 90분간 진행된다. 전 과정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 이후 서울시가 처음 마련한 시민참여형 공개토론회다. 서울시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부담과 우려를 직접 듣고 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세제개편 ▲부동산 거래 ▲전월세 시장 ▲주택공급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약 60분간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시청자는 유튜브 생중계 중 실시간 댓글과 화상 연결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서울시는 토론회 종료 후 현장에서 나온 시민 의견과 전문가 답변 등 주요 논의 내용을 별도로 공개할 계획이다.
 
사회는 김병민 G3 서울 기획위원회 위원장(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맡는다. 서울시는 토론회에서 세 부담을 높이는 정책보다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가 시장 안정의 해법이라는 입장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 세제개편으로 전월세 시장이 위축되면 그 부담은 결국 서민과 청년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실제로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직접 듣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는 근본적인 해법은 세금이 아니라 충분한 주택공급"이라며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서울에서 실질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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