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을왕리·왕산해수욕장 가격표시·자릿세 살핀다...바가지요금 집중점검

  • 음식점·물품대여소 대상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부당한 자릿세 집중 확인

  • 을왕리·왕산 상인들과 적정가격 유지 협의...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 홍보도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찬대)가 여름 휴가철 피서객이 몰리는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에서 음식점과 물품 대여업소의 가격표시 여부와 자릿세 부과 등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상인들과 적정가격 유지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협력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영종구 용유동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에서 행정안전부, 영종구와 함께 ‘물가 합동 지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여름 성수기 이용객 증가에 편승한 과도한 가격 인상과 불투명한 요금 부과를 막는 데 점검의 무게를 뒀다.

합동점검반은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과 물품 대여소 등 피서객 이용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가격표시제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표시되지 않은 비용을 별도로 요구하거나 공공장소 이용을 이유로 자릿세를 받는 사례가 있는지도 함께 살폈다.

시는 단속과 함께 현장 상인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데도 초점을 맞춰 을왕리·왕산해수욕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휴가철 적정가격 유지와 친절한 서비스 제공, 관광객과의 가격 분쟁을 줄이기 위한 투명한 요금 안내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물가안정 홍보뿐 아니라 전기통신 금융사기와 각종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해 피서객이 휴가지에서 겪을 수 있는 경제적 피해를 폭넓게 안내하고, 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상거래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인천시의 이번 점검은 지난해 같은 시기 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에서 진행한 피서지 물가 합동점검의 연장선으로, 당시에도 시와 관할 자치구가 음식점과 대여업소의 가격표시와 바가지요금 여부를 살피고 상인 간담회와 소비자 피해예방 홍보를 함께 진행했다.

행정안전부도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과 계곡 등 주요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문제를 줄이기 위해 지방정부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숙박·외식·대여요금 등 관광객 체감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관리를 강화해 왔다.

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 공정한 가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상인들도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건전한 상거래 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휴가철이 이어지는 동안 을왕리·왕산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의 물가 동향과 불공정 거래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중앙정부와 자치구·상인단체의 협력을 통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피서지 상거래 질서를 유지할 방침이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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