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표 나라꽃' 프로젝트...경기도 곳곳에 무궁화 동산 늘린다

  • 올해 총사업비 2억원 투입...주민 휴식공간에 역사·상징성 알리는 교육기능 더해

  • 9월 5일 안산 호수공원서 제17회 무궁화축제...전시·그림대회·체험행사 운영

사진경기도
추미애 지사.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도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나라꽃 무궁화를 접하고 역사적 의미와 다양한 품종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올해 2억원을 투입해 김포와 의왕 등 3곳에 무궁화동산을 추가 조성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조성 대상 가운데 김포시 양곡오라니공원에는 무궁화 323그루를 심는 사업이 지난 5월 중순 완료됐으며 의왕시를 포함한 나머지 2곳은 하반기 중 조성을 추진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원과 녹지공간에 무궁화 식재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무궁화를 특정 행사나 기념공간에서만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등 생활권 주변에 식재공간을 만들어 나라꽃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을 마친 양곡오라니공원 역시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무궁화의 역사와 나라꽃으로서의 의미를 알리는 교육·홍보 공간 기능을 함께 수행하도록 꾸며졌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무궁화동산 조성을 지속해 지난해까지 총 24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 김포 양곡오라니공원을 포함해 도내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은 모두 43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하남시 미사한강2호공원과 여주시 농촌테마공원에 지역의 공원환경을 반영한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생활권 무궁화동산뿐 아니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도립수목원에서도 여러 품종의 무궁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별도의 무궁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시 바다향기수목원 무궁화원에는 토종 무궁화 18종 1870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오산시 물향기수목원에서는 58종 344그루를 관찰할 수 있어 품종별 특징과 역사, 나라꽃의 상징성을 함께 배우는 교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생활권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무궁화동산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동시에 기존 수목원의 무궁화원을 활용한 관찰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면서 단순 식재에 그치지 않고 무궁화를 직접 보고 배우는 공간을 확대해 왔다.

도는 무궁화 개화시기와 연계한 지역 축제도 운영해 오는 9월 5일 안산시 호수공원 무궁화동산에서 ‘제17회 안산 나라꽃 무궁화축제’를 열고, 무궁화와 분재·표본 액자·사진 전시를 비롯해 그림 그리기 대회와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나라꽃"이라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무궁화동산 조성과 지역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의왕시 등 남은 2곳의 무궁화동산 조성을 하반기에 마무리하고 시군과 협력해 생활권 내 무궁화 식재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기존 무궁화동산과 수목원·지역축제를 연결한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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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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