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농촌자원 활용한 '치유농업' 육성…2027년 사업 대상자 공개 모집

  • 농가당 최대 5천만원 지원…전용 공간·장비·프로그램 개발 등 지원, 오는 21일까지 신청

양양군 청사 전경 사진양양군
양양군 청사 전경. [사진=양양군]

양양군이 농업·농촌이 가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현대인의 심리적·신체적 건강 회복을 돕는 치유농업 육성에 나선다.
 
양양군은 오는 21일까지 ‘2027년 치유농업(농장) 육성 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하고, 지역의 농업자원을 활용한 전문적인 치유농업 기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의 자원 및 활동을 활용해 참여자의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돕는 활동이다. 농작물 재배와 자연환경 체험 등을 비롯해 농업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농촌활동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의 자연환경과 농업자원을 활용한 전문적인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농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에는 개소당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용 공간 조성을 비롯해 운영 기자재와 효과 측정 장비 구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컨설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촌체험이나 관광 프로그램의 범위를 넘어 농업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농장을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청 자격은 치유농업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을 비롯해 치유농업 관련 시설 운영자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 치유농업 자원과 시설 기반을 갖추고 실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농장 등이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양양군은 사업 신청에 앞서 신청 농가가 제출하는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의 목적과 농장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 시설 활용계획, 운영방안 등이 사업계획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군에서 접수한 사업 신청서를 강원특별자치도에 제출하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해 최종 지원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양양군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여건을 점검하고 필요한 컨설팅을 병행하는 등 사업이 당초 취지에 맞게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양군이 치유농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배경에는 앞선 사업에서의 성과도 자리하고 있다.
 
앞서 양양군 소재 농장은 지난 2025년 치유농업 사업 공모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5개 사업장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당 농장은 허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브와 같은 농업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농업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농장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양양군은 이 같은 기존 사업장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이번 2027년 사업에서는 지역 내 치유농업의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치유농업은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과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민에게는 농촌의 자연과 농업을 통해 심신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농촌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고령화와 도시생활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농업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 지역 농가의 참여와 전문성이 향후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양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농업자원과 시설 여건을 갖춘 농가를 발굴하고, 선정된 농장이 전문적인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업 대상 농가가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의 만족도와 치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별 농장의 치유농업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콘텐츠를 발굴해 양양만의 특색 있는 치유농업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21일 금요일까지 양양군농업기술센터 농촌개발과 식품자원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농장은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과 제출 서류 양식은 양양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양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치유농업에 대한 전문성과 사업 추진 역량을 갖춘 농업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농업이 생산 중심의 역할을 넘어 건강과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체험농장 육성을 넘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역량 있는 사업자가 발굴되고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2025년 치유농업 사업에서 선정된 지역 농장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 사업을 통해 치유농업 참여 농가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 기반을 함께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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