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개막을 25일 앞둔 가운데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에도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민 시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5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 시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이자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개최되는 박람회"라며 "섬이 가진 생태·역사·문화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세계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개막식 참석을 직접 요청했다.
이어 "석유화학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시민들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민 시장의 발언에 앞서 이 대통령과 국무위원 등이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민 시장은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의 참여도 요청했다. 그는 "정부의 지원으로 행사장 시설과 전시 준비가 마무리됐고 관람객 수송과 안전대책도 마련했다"며 "개막 전까지 시설물 안전과 행사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와 산하기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직접 여수를 찾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여수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개막을 25일 앞둔 현재 행사장과 전시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KTX 증편을 비롯한 관람객 수송과 안전관리 대책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민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인재 양성 확대도 정부에 건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AI서비스 혁신 추진' 협조안건과 관련해 민 시장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AI·데이터 활용 전문인재 양성과정'을 확대해 행정 경험을 갖춘 공무원이 직접 AI 기반 행정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형배 시장은 "민간 개발자를 채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실제 행정 과정과 내용을 알고 있는 직원들을 교육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인재 양성과정을 수료한 7급 공무원이 'AI여비몬'과 '협상에 의한 계약 업무지원 시스템' 등을 직접 개발한 사례를 소개하며 공무원의 행정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한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출범 이후 첫 국제행사로 치르는 만큼 남은 기간 수송·안전·시설·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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