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GH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운영에 들어간 상생펀드는 GH가 300억원을 금융기관에 예탁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지원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출시 약 5개월 만에 전체 한도가 소진됐다.
지원 대상은 GH가 공급한 산업시설용지를 분양받거나 임대해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으로, 선정 기업은 한 곳당 최대 10억원 범위에서 대출을 이용하면서 연 3.05%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이 최대 한도인 10억원을 이용할 경우 단순 계산으로 연간 최대 3050만원의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어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다.
판교에서 정보기술 기업을 운영하는 안덕곤 레노소프트 대표는 이번 상생펀드를 이용해 금융비용을 낮춘 뒤 절감한 비용을 연구개발에 다시 투입하고 있다며 자금 부담을 줄이면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상생펀드의 조기 완판은 현장 기업들이 체감하는 금융 부담이 그만큼 컸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마중물이 됐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이번 300억원 규모 상생펀드의 조기 소진과 이용기업 사례를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수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산업시설용지 입주기업의 경영 안정과 연구개발·투자 여력을 높일 수 있는 추가적인 동반성장 지원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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