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지역 모범청소년들이 중국과 미국의 독립운동 유적과 산업·교육 현장을 찾아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해외 호남향우회 초청으로 지역 모범청소년 14명이 참여한 ‘2026년 모범청소년 해외견학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외견학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해외 역사·문화·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견문과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호남향우회 초청 일정에는 모범청소년 8명과 인솔자가 참여해 광저우와 선전, 홍콩 일원을 방문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HTWO 광저우를 비롯해 쿠카(KUKA), 오란스(ORANSI) 등 현지 기업과 선전폴리텍대학을 방문해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의 산업·교육 현장을 살펴봤다. 홍콩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탐방 일정도 진행했다.
미주호남향우회 초청으로 미국을 찾은 모범청소년 6명과 인솔자는 뉴욕과 메릴랜드, 필라델피아 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예일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 등 주요 대학을 둘러보고 월가와 유엔(UN) 본부를 찾아 세계 정치·경제·교육의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한인 이민과 독립운동의 역사도 살폈다. 최초의 한국인 유학생으로 알려진 변수 선생의 묘지와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서재필 기념공원 등을 찾아 선조들의 해외 활동과 한미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해외 호남향우회의 모범청소년 초청사업은 고향의 미래세대에게 해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미주호남향우회 초청 해외견학은 2001년 시작돼 올해까지 23회에 걸쳐 모두 306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중국호남향우회 초청 견학은 2020년 이후 올해까지 3차례 진행됐으며 모두 25명이 참가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도 고향 청소년들의 해외 교류와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총 4억5천만원의 고향사랑장학금을 마련해 680명에게 전달했다.
중국 견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직접 본 중국의 빠른 발전상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현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오랜 기간 고향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으로 인재 성장을 응원해 준 해외 호남향우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외 호남향우회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국제 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