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시작한 첫 번째 대규모 현장 행보를 마쳤다. 지난 7월 15일 상당구 성안동에서 출발해 8월 14일까지 청주지역 43개 읍·면·동을 모두 돌았다.
이번 순회는 민선9기 청주시정이 내건 '시민이 주인인 시민특별시 청주'를 취임 초부터 현장에서 구현하겠다는 이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가운데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에는 신속하게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형식적인 방문보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데 무게를 두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부터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지역 숙원까지 현장에서 듣고, 주요 시정 현안과 사업 추진 방향도 주민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접수된 298건을 부서별로 나눠 검토하고,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업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예산과 행정절차, 관계기관 협의 등이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 과제로 관리하면서 사업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 같은 이 시장의 현장 중심 기조는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할 당시부터 이어졌다. 이 시장은 첫 일정에서도 민선9기 시정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한 뒤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했으며, 청주시는 즉시 추진할 수 있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예산을 투입해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현장 소통을 민선9기 시정 운영의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첫날 성안동과 탑대성동, 중앙동을 찾아 주민들에게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들었다. 당시 이 시장은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품으로 달려가 시민의 마음을 살피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순회에서 접수된 298건은 향후 민선9기 청주시 현장행정의 첫 성적표가 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단기간 해결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예산·절차가 필요한 중장기 사업을 구분해 관리하고 추진 상황을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한 달간 43개 읍·면·동을 찾아가는 것으로 '이장섭표' 현장행정의 첫 장이 끝났다면, 이제부터는 현장에서 받은 298개의 질문에 결과로 답해야 하는 시간이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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