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천호성 교육감은 주간 정책회의에서 학생 생명지킴 전담반 운영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다는 통계를 보고 깜짝 놀라고 있다”며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우리의 1번 임무로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사망의 가장 높은 원인은 자살로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39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갈등· 가정 불화 등 각종 문제로 힘들어하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천 교육감은 “이 문제는 가까이에 있는 분들이 관심을 갖고, 아주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학교에 계시는 분들, 특히 교장 선생님께서 학교 내에서 보다 관심과 경각심을 갖고 살펴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자발 발생 원인 및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2026년 학생 생명지킴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풀을 활용한 현장 밀착형 긴급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 1차 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지원 방안 마련 등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2학기 감염병 예방 집중관리 기간 운영…이달 18일부터 9월 4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3주간을 ‘2학기 감염병 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두·수족구병·장관감염증 등의 감염병이 학생들의 밀집도가 높아지는 개학기에 유입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신속히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함이다.
각급 학교는 이 기간 자체 방역 점검계획을 수립해 점검을 진행한 뒤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해야한다.
또한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총 37개교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별로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감염병 예방·관리 계획 및 학교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3차 개정판) 숙지 △방역물품 확보 및 작동 확인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매일 감염병 발생 현황 파악 및 보고 △수두, HPV, 인플루엔자 등 필수·권장 예방접종 홍보 △학교 내 공간 및 공용 물품 소독·환기 등이다.
특히 감염병(의심 포함)이 발생한 경우 학생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가정에서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안내도 병행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집중관리 기간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2학기 학사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의 감염병 대응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관감염증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분변에 접촉함으로써 발생하는 급성 위장관염이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손·발·입안에 수포성 발진이나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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