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광복절 맞아 광복사 참배...'전국 3대 실력항쟁지' 독립정신 기려

  • 안성3·1운동기념관서 독립유공자 유족·보훈단체장 등 50여명 참석

  • 광복사에 순국선열 32위·애국지사 284위 봉안...지역 독립운동 기억 계승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안성3·1운동기념관 광복사에서 열린 참배 행사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안성3·1운동기념관 광복사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함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고, 1919년 일제의 통치기관을 몰아내며 ‘2일간의 해방’을 이뤄낸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안성3·1운동기념관 광복사에서 열린 참배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국회의원, 경기도·안성시의회 의원, 보훈단체장과 기관·사회단체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와 묵념, 헌화·분향을 진행하며 애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광복사는 3·1운동 당시 안성지역에서 순국하거나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기리는 추모공간으로, 현재 순국선열 32위와 애국지사 284위 등 모두 316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어 안성지역 독립운동사를 상징하는 핵심 현충시설로 자리하고 있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1919년 원곡·양성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만세시위를 넘어 일제의 행정기관과 경찰 주재소 등을 몰아내는 실력항쟁을 벌였던 만세고개 일원에 세워졌으며 안성은 당시 전국 3대 실력항쟁지 가운데 하나로 기록돼 있다.

특히 안성의 3·1운동은 주민들이 일제 기관과 일본인 세력을 축출해 약 이틀 동안 사실상 자치 상태를 이뤘다는 점에서 ‘2일간의 해방’으로 불리며 기념관 일대에는 광복사와 3·1운동기념탑, 전시관, 무궁화동산 등이 조성돼 지역 항일운동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시는 광복절 참배와 함께 같은 날 기념관 일원에서 ‘광복을 축하해’를 주제로 광복 81주년 문화축제를 열어 가족 단위 시민들이 독립운동과 광복의 의미를 체험과 공연, 전시를 통해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역사기억을 추모행사에 머물지 않고 시민 참여형 교육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나라사랑의 뜻을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광복사 참배와 3·1절·광복절 보훈문화행사를 지속하면서 안성3·1운동기념관을 지역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미래세대가 직접 체험하는 역사교육 거점으로 운영하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관련 기록 발굴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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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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