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인천시립 치매요양원 개원 준비 본격화...민간 전문성 결합한 공공돌봄 구축

  • 20일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와 위·수탁 협약...운영·관리 전반 맡아

  •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980㎡ 규모...치매전담실·물리치료실 등 갖춰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민간위탁 업무협약식에서 김도묵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민간위탁 업무협약식'에서 김도묵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오는 27일 준공 예정인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의 운영기관을 확정하고, 치매환자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전문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 인프라와 민간 운영 전문성을 결합한 시립 치매전담 요양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와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휴먼복지회는 향후 5년 동안 시설 운영과 관리 전반을 맡아 개원 준비와 인력 배치, 치매 맞춤형 프로그램 구축 등을 진행한다.

계양구 갈현동 드림로 846에 들어서는 시립 치매요양원은 연면적 약 298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입소 정원은 96명으로 치매전담실을 비롯해 물리치료실과 감각자극실, 프로그램실 등 치매환자의 인지·신체기능과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을 갖춘다.

시설 내부에는 개인 침실과 공동거실을 하나의 생활단위로 묶는 유니트형 구조가 적용돼 대규모 시설보다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치매환자의 배회와 돌발행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전 설계도 반영됐다.

수탁기관은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인력을 배치하고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 신체기능 저하 예방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시는 단순한 생활 돌봄을 넘어 환자의 상태와 특성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전담 공공요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치매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부터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2024년 5월 착공 당시에는 총사업비 223억원을 투입해 인천 최초의 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이 본격적인 개원 준비를 마치고 전문적인 공공 요양시설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치매 어르신에게는 존엄한 일상을, 가족에게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365일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탁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박 시장은 지난 7월 1일 민선9기 인천시장으로 취임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계양구 시립 치매요양원을 기존 군·구 치매안심센터와 주간보호센터,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등 지역 내 치매돌봄 기반과 연계하고, 오는 27일 준공 이후 개원 준비 절차를 마무리해 공공 치매돌봄 서비스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민간위탁 업무협약식에서 김도묵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이사장 곽금봉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이사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민간위탁 업무협약식'에서 김도묵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이사장, 곽금봉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이사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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