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월례 이사회(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중앙은행 금리를 5.75%로 동결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금리 동결은 2회 연속이다. 통화 루피아화 가치의 안정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환시장 개입 전략을 최적화하는 한편, 2026~2027년 인플레 목표(1.5~3.5%) 달성을 위해 금융 시스템 전체의 안정을 도모하는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이번 회의는 데스트리 다마얀티 씨가 지난달 총재 대행에 취임한 이후 첫 월례 이사회였다.
시장 금리의 실질적인 하한선인 '익일물 예금 복리후생 금리(FASBI)'는 4.75%,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대출 복리후생 금리'는 6.5%로 각각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5월에 0.50%포인트, 6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미 달러화 대비 1만 8,000루피아 선을 넘으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해 오던 루피아화 환율은, 18일 기준으로 전월 말 대비 0.78% 상승한 1만 7,855루피아 수준까지 회복했다.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은 5.29%를 기록하며 전 분기의 5.6%에서 둔화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연간 성장률에 대해 4.9~5.7% 전망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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