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혀온 국도42호선 여량~임계 구간 도로개량사업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26일 ‘국도42호선 정선 여량~임계 도로개량사업’이 기획예산처의 제6차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날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는 국토교통부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될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선 여량~임계 도로개량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국토교통부의 건설계획에 반영·고시되는 절차를 거쳐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80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국도42호선 정선 여량면과 임계면을 잇는 약 3.3km 구간을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구간은 여량면 남곡리에서 임계면 송계리 송원동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너그니재’ 일대다.
너그니재는 해발 720m의 큰너그니재와 해발 645m의 작은너그니재로 이어지는 산악구간으로, 지형 특성상 급커브와 급경사가 반복되는 등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과 결빙 등으로 도로 통행 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지역 주민과 차량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국도42호선은 정선지역 주민들의 주요 이동축 가운데 하나인 만큼 도로 선형과 안전시설 등이 개선될 경우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급커브와 급경사 등 불량한 도로 선형이 개선되고 교통안전성이 강화돼 너그니재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통행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 여량과 임계지역 간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연결성이 높아지고, 물류와 관광 등 지역경제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그동안 정선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꼽혀온 너그니재 일대 국도42호선의 교통환경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도42호선 여량~임계 구간 도로 개량’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이러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 추진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예타 통과로 사업 추진의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 등을 확인한 만큼 향후 국토부 건설계획 반영 여부가 다음 관문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을 대상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될 경우 이후 설계와 예산 확보 등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 의원은 사업이 예타 통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로개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후속 절차와 예산 확보까지 지속적으로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이철규 의원은 “제22대 총선에서 지역 주민들께 약속드린 정선 여량~임계 도로개량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오랜 기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너그니재의 도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최종 반영과 후속 절차, 예산 확보까지 꼼꼼히 챙겨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신청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노선 23건 가운데 강릉과 삼척, 속초 등 영동지역 노선은 한 건도 반영되지 않아 지역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으며, 비예타 대상 사업으로 별도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지 않은 ‘태백 동점~통동 우회도로’ 사업은 별도의 검토 절차가 진행될 예정으로 이 의원은 해당 사업 역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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