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게임스컴서 퍼블리싱 전략 공개…'펍지' 넘는 새 프랜차이즈 키운다

  • 노 로우·프로젝트 제타·에이지 트위스터·타래·펍지: 데드넷 등 신작 5종 공개

  • 장르 문법 도전·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협업·기존 IP 재해석으로 퍼블리싱 다변화

  • '에이지 트위스터', 게임스컴 어워드 'Most Wholesome' 후보 선정…28일 수상작 발표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전 제시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전 제시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크래프톤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의 협업,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재해석을 통해 ‘펍지(PUBG)’를 잇는 새로운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미디어 데이는 26일(현지 시각) 쾰른메세 내 라인잘에서 진행됐다. 크래프톤은 △노 로우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펍지(PUBG): 데드넷 등 신작의 개발 배경과 핵심 게임 플레이를 소개했다. 

크래프톤의 퍼블리싱 방향성도 제시했다. 회사는 기존 장르의 문법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도부터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의 협업, 기존 프랜차이즈의 재해석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재미를 발굴하고 글로벌 팬들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장태석 크래프톤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겸 펍지 프랜차이즈 총괄은 펍지 지식재산권(IP)이 크래프톤의 퍼블리싱 비전을 소개했다. 10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장르와 개성을 지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들과 새로운 재미를 기다리는 더 많은 팬들을 만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클라스 아프 비유린 네온 자이언트 대표가 이머시브 오픈월드 1인칭시점(FPS) 역할수행게임(RPG) ‘노 로우’를 소개했다. 네온 자이언트는 정해진 방식이나 정답을 따르기보다 플레이어 스스로 자신만의 플레이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몰입도 높은 오픈월드 경험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MTA) 게임 ‘프로젝트 제타’를 소개했다. 너바나나는 기존 장르의 공식을 답습하기보다 MOBA 팬들이 원하는 새로운 긴장과 재미를 찾는 데 집중한다. 기존 온라인배틀아레나(MOBA) 장르의 라인전 구조를 없애고 3명씩 구성된 4개 팀이 게임 초반부터 핵심 오브젝트를 두고 맞붙는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조르디 미니스트랄과 알렉시스 코로미나스 피콜로 스튜디오 공동 창립자 겸 디렉터는 2인 협동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를 소개했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어린이, 청년, 성인, 노인의 네 가지 나이대를 오가며 모험하고, 각 나이대의 능력과 변화하는 대사를 통해 세대의 차이를 게임플레이와 내러티브에 녹였다. 

구인영 바운더리 대표는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 ‘타래: 언바운드’를 소개했다. 타래는 불교의 육도윤회와 업보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에 15~17세기 동아시아 문화권의 미학과 상상력을 결합한 타이틀이다. 바운더리는 서양 중세 문화권에 익숙한 기존 다크 판타지의 문법에서 벗어나 동양의 신화와 문화적 상상력을 세계관과 전투, 내러티브 전반에 녹인 새로운 다크 판타지 경험을 만들어가는 데 주력한다. 

데이브 커드 펍지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마지막 세션에서 펍지 프랜차이즈의 신작 ‘펍지: 데드넷’을 소개했다. 데드넷은 펍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축적한 생존과 경쟁의 경험을 기존 배틀로얄 공식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게임플레이로 재해석한 타이틀이다. 1990년대 미국 태평양 북서부에서 영감을 받은 ‘1996년의 카스카디아’라는 새로운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펍지의 정체성을 또 다른 방식으로 확장하며 프랜차이즈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도전한다는 목표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도 신작 알리기에 나섰다. 게임스컴 쾰른메세 제9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5종을 전시했다.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이 가운데 피콜로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에이지 트위스터는 ‘게임스컴 어워드 2026’의 ‘Most Wholesome’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해당 부문은 이용자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수상작은 오는 2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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