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고촌 태리IC 교통체계 확 바뀐다...국도48호선 상습정체 개선 '청신호'

  • 제6차 국도·국지도 일괄예타 142개 사업 중 54개 통과…태리IC 2.5㎞ 구간 포함

  • 평면신호·분합류 혼재한 교통체계 개량...간선기능·김포 동남부 접근성 개선

이기형 시장 사진김포시
이기형 시장. [사진=김포시]
김포시 고촌읍 태리IC 일원의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복잡한 연결체계를 개선하는 ‘국도48호선 김포 고촌 풍곡-풍곡 확장사업’이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국가계획 반영과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전날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후보 142개 도로사업 가운데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평가해 54개 사업의 타당성을 최종 확정했으며 김포 태리IC 개량사업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고촌읍 풍곡리 일원 국도48호선 태리IC 주변 2.5㎞ 구간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총사업비 530억원 규모 사업으로, 기존 평면신호와 차량 분·합류 구간이 뒤섞이고 방향별 연결이 충분하지 않은 구조를 정비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태리IC는 국도48호선과 주변 간선도로가 만나는 김포 동남부의 주요 교통 결절점이지만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집중되면서 교차로 병목과 차량 간 상충이 반복돼 왔으며 국도 본선의 통행 흐름까지 영향을 받는 구간으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풍무역세권과 유현·양도지구, 한강시네폴리스, 인접한 검단신도시 등 주변 개발이 진행되고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장래 교통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시는 태리IC 개량을 단순 교차로 정비가 아닌 국도48호선의 간선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교통대책으로 추진해 왔다.

정부의 이번 일괄예타는 한국개발연구원의 경제성 분석과 재정투자평가 분과위원회의 정책성·지역균형발전 평가 등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42개 후보 가운데 54개만 타당성을 확보해 통과율은 약 38% 수준이었다. 통과 사업들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고시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돼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번 일괄예타 통과는 태리IC 일원의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5년 단위로 국가 간선도로망과 지역 간 연결도로의 신설·확장·개량사업을 정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이번 일괄예타를 통과한 54개 사업은 제6차 계획에 반영된 뒤 사업별 우선순위와 예산 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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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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