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8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로이터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인해 아시아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관련주가 글로벌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공업기업 순이익 합계를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올해 7월까지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 순이익은 17.6% 증가했다. 이 중 컴퓨터·통신·전자장비 제조업의 순이익이 110% 증가했고, 반도체 업종의 순이익은 1850% 폭증했다. 컴퓨터 완제품 제조업도 330%,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도 250% 상승했다. 특히 중국 국가통계국은 AI와 관련된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전자산업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의 이익 증가가 전자산업 전체 이익 증가의 80% 이상을 차지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이날 특징주로는 광모듈(CPO)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싸이웨이뎬쯔(賽微電子), 칭산즈예(青山紙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저상(浙商)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현재 공급망 업체들과 함께 관련 스위치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동안 CPO 기술을 대거 적용한 스위치 제품이 전 세계에 도입될 것"이라며 "CPO는 검증 단계를 넘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84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11위안 높아진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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