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홍수로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이 27일 네팔 군 헬기로 안전지역으로 이송됐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날 군 헬기를 이용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한국인 10명 중 9명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1명인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현지에 잔류했으며, 주네팔대사관 영사와 행정직원 등 대사관 직원 2명도 함께 남았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 통화를 가졌다. 조 장관은 지난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국민 수색과 구조를 위한 네팔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커날 장관은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의 피해 규모와 대응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고, 조 장관은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어서 조 장관은 네팔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조기 복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네팔 현지로 급파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우리 국민 수색과 구조 지원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네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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