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삼호도서관이 어린이 독서교육부터 주민들의 취미·자격 과정까지 아우르는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암군은 삼호도서관에서 9월부터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두 6개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교과수록 도서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독서교육’과 ‘반짝이는 우리 역사’ 등 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과수록 도서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독서교육’은 교과서에 수록된 책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읽기와 글쓰기, 어휘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진행한다. 단순한 독서 수업에서 벗어나 만들기와 놀이, 요리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병행한다.
성인을 비롯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은 △정리수납전문가 2급 △라탄공예 △전통채색화(민화) △작가별 그림책 큐레이션 등 4개 과정이다.
정리수납전문가 2급 과정에서는 공간과 물건의 특성에 따른 체계적인 정리 방법을 배우고 자격증 취득에도 도전할 수 있다. 자격증 응시료는 수강생이 별도로 부담한다.
생활 속 취미활동을 위한 강좌도 마련됐다. 라탄공예 과정에서는 바구니와 쟁반, 가방 등을 직접 제작하고, 전통채색화 과정에서는 한국화 물감을 이용한 민화 그리기를 배운다.
‘작가별 그림책 큐레이션’은 그림책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작가와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하고 이를 전시와 문화활동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도서관이나 생활문화 공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그림책 전시 기획도 함께 배운다.
영암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의 기능을 독서와 자료 이용에서 주민들의 배움과 취미, 문화활동을 공유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석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이면서 주민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는 생활문화 공간”이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삼호도서관에서 자신에게 맞는 배움과 취미를 찾으며 알찬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삼호도서관을 단순한 도서 대출·열람 공간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독서와 배움, 취미·문화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연령과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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