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국도 23호선 4차로 확장 예타 통과…3694억 전액 국비

  • 대덕 연지~순지 20.1㎞ 4차로 확장…장흥군 단일 SOC 역대 최대 규모

  • 전국 142개 사업 중 54개 관문 넘어…중·남부권 교통망 개선 기대

장흥군이 국도 23호선 ‘장흥 대덕 연지  순지’ 4차로 확장 사업이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사진장흥군
장흥군이 국도 23호선 ‘장흥 대덕 연지 ~ 순지’ 4차로 확장 사업이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사진=장흥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의 숙원사업인 국도 23호선 ‘대덕 연지~순지’ 구간 4차로 확장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장흥군은 국도 23호선 장흥 대덕 연지~순지 4차로 확장사업이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3694억 원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장흥군 개청 이래 추진되는 단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은 대덕읍 연지리에서 순지리까지 총연장 20.1㎞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해 진행됐다. 전국 142개 대상 사업 가운데 54개 사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장흥군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교통량 등을 토대로 한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정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설명하며 사업 반영에 공을 들여왔다.

지역사회도 힘을 보탰다. 장흥군민 7천여 명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서명에 참여했으며, 지역 정치권과 군의회, 관계기관 등도 국도 23호선 확장의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군은 국도 23호선 확장이 완료되면 장흥지역의 교통 접근성과 도로 안전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전남 중·남부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요 관광지와 산업·물류 거점 간 이동시간 단축과 교통 편의 개선으로 관광객 유입과 물류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향우들의 간절한 염원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4차로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는 국토교통부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할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다. 장흥군은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국도 23호선 확장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에 대응하고, 기본·실시설계와 사업 착공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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