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거래소 애프터마켓…ETF 거래는 빠질 듯

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RX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다음달 문을 여는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오후 4∼8시)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장지수상품(ETP)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애프터마켓 도입을 위한 시행세칙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ETP를 거래 제외 상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투자자들은 애프터마켓에서 일반 주식은 사고팔 수 있지만 ETF와 ETN 등 ETP 거래는 할 수 없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14일부터 정규장이 끝난 뒤인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당초에는 ETF 등 ETP도 애프터마켓 거래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다만 최근 반도체주 변동성이 커지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주가 변동을 확대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계획을 일단 보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ETP 거래 제한 내용을 담은 시행세칙 개정안이 이르면 수일 내 예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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