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피해자 수색·구조 지원을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3일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바타르 지역 네팔군 사령관과 면담한다. 이를 통해 수색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규호 KDRT 대장과 네팔군 사령관이 면담을 통해 수색 방향을 조금 더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전날 정오부터 신속대응팀은 KDRT에 속해 원팀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파견된 KDRT 대원들은 협의를 마치는 대로 수색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어제 신속대응팀이 도보 수색을 했는데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 국민 9명의 연락 두절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며 "KDRT는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로 도착한 이후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바타르로 이동해 숙영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장이 바타르 지역을 숙영지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바타르 지역이 숙영지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숙영지로 가급적 빨리 가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KDRT 대원 대부분은 베이스캠프로 이동했고, 나머지 인원은 차량 수배 및 장비 이동 등을 고려해 이날 이동할 예정이다.
당국자도 "베이스캠프는 KDRT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KDRT 대원 44명을 포함해 현지 신속대응팀 일부가 합류했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무소 행정직원 등 60명이 넘는 인원이 베이스캠프에서 숙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차량 이동을 통한 육로 이동도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둔체 지역은 육로 이동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알고 있어 베이스캠프로는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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