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7일 "청년이 도시 전환의 공동결정자가 되는 전국 최초 ‘청년주권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한 시장은 "경기도에서 실시한 청년친화도시 평가에서 상위 5개 기초자치단체에 선정됐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군포시는 지난해 상위 3개 지자체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청년의 지역정책 참여와 역량 강화,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 기반과 추진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한 시장은 귀띔한다.
특히, 한 시장은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의 제안부터 결정, 환류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 시장이 민선 시정에서 강조해온 ‘청년주권도시’ 구상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시민들도 군포시의 2년 연속 청년친화도시 상위권 선정에 대해 청년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시민은 "청년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2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군포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분야가 함께 강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청년 예산을 늘리고 여러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취업이나 주거, 문화생활처럼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 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로 ‘청년주권실’ 신설을 추진하며, 청년정책을 시정의 주요 분야로 설정했다.
이후 최근 3년간 청년 예산을 15.2% 늘리고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의 청년정책 공모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며, 정책 기반을 확대했다.
현재 한 시장은 ‘제2차 군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에 따라 참여·권리,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 등 5개 분야에서 47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청년친화도시는 국무조정실이 청년의 지역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광역자치단체 추천과 서면·발표·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되는 데, 지정 지자체에는 2년간 총 5억 원의 국비와 정부 연계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한 시장은 이번 경기도 평가에서 상위 5개 지자체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국무조정실 최종 평가를 거쳐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대희 시장은 “군포시는 산업·주거·생활공간을 동시에 재편하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는 청년과 함께 설계하는 기회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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