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성어기와 추석 명절을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면서 동해해경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가을철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동해해경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는 모두 9건으로, 이 가운데 2건이 9~10월 가을철에 발생했다. 주요 사고 유형은 기관고장과 부유물 감김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도 가을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동해안 낚시어선 이용객은 약 11만명이며, 이 중 약 2만5천명이 가을철에 낚시어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해해경은 이번 강화기간 동안 해역별 주요 어종과 사고 유형을 분석해 취약지역과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출항 전·후 임검을 통해 낚시어선의 기관과 구명설비 등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해역에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동해해경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수협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낚시어선 사업자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집중적으로 안내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안전한 낚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동수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가을철은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만큼 해양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라며 “해역별 특성과 사고 유형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는 가을철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기간 동안 취약 해역과 선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수칙 홍보를 지속해 해양사고 예방과 국민의 안전한 낚시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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