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 재정 운용과 청렴도, 홍보 행정 등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특별위는 지난 4일 제289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기획예산실과 홍보실, 감사실 등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과 행정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재정안정화계정 감소에 따른, 재정 운용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향후 대규모 사업과 예상치 못한 재정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금 운용과 복원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한 의원은 향후 재정 수요에 대비한 기금 복원 방안 수립을 주문했고, 이혜승 의원은 "기금 사용 여부뿐 아니라 재정 판단의 적정성과 중장기적인 관리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성과를 다시 살펴보고 유사·중복 사업이나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재정안정화계정의 적정 규모와 적립·복원 기준 등을 담은 내부적인 재정 운용 기준 마련도 요구했다.
도시공사 출자금 200억 원과 관련, 투입 시기와 사업성, 향후 추가적인 재정 부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홍보 행정의 경우, 시설의 실효성과 홍보대사 운영의 성과 관리가 주요 점검 대상이 됐다.
이동한 의원과 신경원 위원장은 산본로데오거리 주차타워 외벽 홍보 전광판과 관련, "화면의 크기와 가독성, 주변 환경에 따른 시인성 등을 살펴보고, 향후 시설을 추가 설치할 경우, 실제 홍보 효과를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보대사는 활동 실적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의원들은 위촉과 임기, 해촉 등에 대한 기준을 정비하고 행사 참여뿐 아니라 다양한 홍보 콘텐츠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감사실 감사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조직문화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의원들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단순히 등급 개선의 문제로 접근하기보다 인사와 업무 지시, 조직 내 소통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구성원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역할과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충민원 처리 결과를 의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시민에게도 관련 내용을 알릴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별도 사무 공간과 사무국 설치 등 운영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경원 위원장은 "재정 상황을 시민과 의회에 투명하게 설명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보와 감사 분야에서 제기된 지적 사항 역시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개선 계획을 수립한 뒤 실제 이행 여부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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