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지정학적 불확실성·원화강세가 발목…오리온, 목표주가 10% 하향"

오리온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제과업체 오리온에 대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원화 강세(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7만 5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다만 견고한 기초체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한투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8월 단순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3010억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505억원을 기록했다"며 "멀티트랙 채널에서의 성과가 부각되며 7~8월 합산 매출이 9%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돋보였다. 8월 기준 러시아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중국에서는 5%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경우 7월 선출고의 영향으로 7%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이익 컨센서스도 더 이상 올라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환율 하락 영향을 감안하면 올해 이익 컨센서스가 더 이상 올라가긴 어려워 보인다"며 "연초 보여줬던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소강상태라는 점을 감안해 오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제품력 기반의 전략적 성과는 변함없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중국 간식점 채널의 매출 증가세는 기존 유통망보다 가파르며 러시아에서는 계속해서 가동률이 100%를 초과할 정도로 수요가 확실하게 뒷받침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