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32개 기업, 韓 청년 채용한다…노동부, 글로벌 잡매칭데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외 9개국 32개 기업이 한국 청년 인재를 찾는다. 정보기술(IT)과 기계·전자, 금융, 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해외취업 선배들의 상담과 멘토링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6 글로벌 잡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코리안리 런던사무소와 간사이 에어포트 그룹 등이 참여해 IT·시스템, 기계·전기·전자, 금융·회계, 판매·서비스, 항공·공항서비스 등에 대한 채용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실제 채용 기회와 취업 준비 정보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별 채용정보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고 취업 상담까지 지원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청년 구직자가 참여기업 관계자를 만나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특별 강연과 채용설명회를 통해 해외취업 동향과 기업별 채용정보도 제공한다. 1:1 취업 컨설팅과 해외취업 선배 멘토링, 프로필 촬영 등 구직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올해 K-Move스쿨과 해외취업정착지원금 등을 통해 청년 총 4700명의 해외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취업 이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해외취업 희망자는 월드잡플러스에서 해외기업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취업상담과 교육·연수, 취업 알선, 해외 일경험 등 관련 지원사업 정보도 제공된다.

최근 청년 고용률은 2년 연속 하락하면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떨어진 44.1%에 그치며 28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정부는 최근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발표하면서 청년 고용 활성화에 나서고있다.

하창용 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일터를 넓혀 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해외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이 개인의 성장과 국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훈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해외기업과 국내 청년 간 일자리 매칭을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해외에서 경력을 쌓고 귀국한 이후의 국내 재취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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