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17일 인천발 KTX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10월 중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실제 영업운행에 필요한 차량·선로·신호·전력·역사 시설 전반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종합시험운행은 실제 열차 운행과 유사한 조건에서 철도시설과 차량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연동되는지를 최종 검증하는 절차로, 신호와 전력 공급체계뿐 아니라 역사와 승강장 등 승객이 실제 이용하게 될 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함께 점검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기존 수인선을 활용하면서 화성 어천역 인근에서 경부고속선으로 연결되는 3.19㎞ 구간을 새로 건설하고, 인천 송도역과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 등 기존 3개 역을 KTX 운행에 맞게 개량하는 국가철도사업이다.
개통 이후에는 송도역에서 출발한 KTX가 초지역과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선에 진입하면서 부산까지 약 2시간30분, 목포까지 약 2시간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인천과 경기 서남부권의 장거리 철도 이용 방식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시는 기존처럼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이동해 KTX로 갈아타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면서 시민들의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송도역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광역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올해 4월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송도역사 증축과 주요 공종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12월 개통 목표를 재확인했고, 코레일도 인천발 KTX에 투입할 신형 고속열차의 형식 승인과 차량 공급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기 위한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실제 영업운행을 위한 열차 대수와 운행 횟수, 시간표 등은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가 기존 경부·호남고속선 운행계획과 선로 용량 등을 검토해 최종 조율할 예정으로, 인천시가 앞서 안내했던 하루 18회 운행계획 역시 최종 운행계획 확정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다만 국가철도공단은 종합시험운행 과정에서 시설이나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민 안전을 우선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완료한 뒤 개통한다는 방침이며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재 목표보다 개통 시기가 1~2개월가량 늦춰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9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종합시험운행은 인천발 KTX 개통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마지막까지 철저한 안전점검과 준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종합시험운행 결과와 열차운행계획 확정 상황을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송도역 이용 편의와 연계교통체계 등 실제 개통에 필요한 후속 준비를 진행하고, 안전점검 결과를 전제로 올해 말 인천 최초의 본격적인 전국 고속철도망 연결을 목표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