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태안∼대전 '충청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 서산공항·내포신도시·청양·공주·세종 잇는 146.7㎞ 단선전철 구상

  • 대전·세종·충남 6개 시군 공동건의…추정 사업비 4조 4725억 원

충청내륙철도_공동_건의문_전달사진충남도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서산·공주·청양·홍성·예산·태안 등 6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1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철도국장에게 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충남 태안에서 서산공항과 내포신도시, 청양·공주·세종을 거쳐 대전까지 잇는 4조 원대 ‘충청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충청권 지방정부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은 정부가 연말 발표할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다.
 

충남도는 홍종완 행정부지사가 18일 서산·공주·청양·홍성·예산·태안 등 6개 시군 부단체장 및 간부 공무원들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철도국장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박수현 충남지사와 대전·세종시장, 충남 6개 시군 시장·군수가 공동 서명했다. 충청권 광역자치단체 3곳과 충남 기초자치단체 6곳이 충청내륙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
 

충청내륙철도는 태안에서 서산공항과 내포신도시, 청양·공주를 거쳐 세종과 신탄진·대전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46.7㎞의 단선전철 사업이다. 현 단계에서 제시된 추정 사업비는 4조 4725억 원이다.
 

노선이 구축되면 철도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충남 서해안과 내륙지역의 대도시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혁신도시와 서산공항을 청양·공주·세종·대전 등 주요 거점과 연결해 관광객 이동과 산업 물류 수송의 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공동건의문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충청권 동서축 교통망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1시간 생활권’ 구축,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 실현을 위해 충청내륙철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충청권 단체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충청내륙철도는 단순히 이동시간을 줄이는 교통사업이 아니라 산업과 행정 기능을 연결하는 초광역 산업지대의 핵심 기반”이라며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충청내륙철도는 현재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는 단계로, 건설이 확정된 사업은 아니다. 충남도는 국가계획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세종시와 도내 6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