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펜싱,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9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아울러 성승민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개인전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여자 근대5종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역사를 썼다.
앞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양수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김세희,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김선우가 차지한 은메달이 역대 아시안게임 개인전 최고 성적이었다.
첫 종목인 펜싱에서 250점을 획득해 전체 1위를 기록한 성승민은 이어진 장애물 경기에서 29초26의 기록으로 358점을 획득해 4위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1분01초14로 7위를 마크하면서 295점을 추가했다.
세 종목 합계 903점을 기록하며 종합 선두로 나선 성승민은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가장 먼저 출발선을 떠났다. 레이저런은 앞선 종목까지의 점수에 따라 1위가 가장 먼저 출발하고 이후 1점당 1초의 간격을 두고 후발 주자들이 출발한다.
성승민은 첫 사격부터 5발을 명중시키며 중국 선수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격차를 벌렸다. 이후 2위 그룹과 30~40초가량 벌어진 격차를 끝까지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성승민은 이번 대회 단체전 은메달도 수확했다. 나라별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성승민과 김은주(강원도체육회·1399점·개인 7위), 신수민(LH·1380점·개인 12위)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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