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올해 3월 선정한 도내 사회연대경제기업 65곳의 지난해 성과를 측정했으며 지난 8월 검증위원회 최종 검증을 거쳐 159억8900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사업목표에 포함하는 기업·조직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만들어낸 비재무적 성과를 금액으로 환산해 측정하고, 검증된 성과에 따라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사업개발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가는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협력, 혁신·환경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제품·서비스 제공, 취약계층과 장애인 고용, 영세업체 지원, 농업·관광, 재활용·재사용과 친환경 활동 등 10개 세부 지표를 활용했다. 기업이 만들어낸 사회적 성과를 단순 활동 건수가 아니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측정·검증 결과에 따라 이달 중 참여기업에 사업개발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연구개발과 제품·서비스 고도화 등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되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업 성장이 다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쓰인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협력해 전국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사회적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지원하는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만들어낸 가치를 측정 가능한 성과로 관리해 정부 지원의 근거로 활용하려는 방식이다.
도는 올해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도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결과를 반영해 성과가 높은 기업에 더 많은 인건비를 지원하는 차등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도내 194개 사회적기업의 근로자 457명에게 51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국비 재반영으로 전체 사업 규모를 86억원으로 확대했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전국 최대 규모인 159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이끌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한 결과"라며 "사회적 가치가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그 성과가 보상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사회적 가치 측정과 성과보상뿐 아니라 사업화 지원, 일자리 창출, 청년 일경험 등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성장단계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검증된 성과를 기업의 제품·서비스 고도화와 후속 성장으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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