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AI주 랠리에 1%대 상승 출발…반도체 위주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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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코스피가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 급등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도 반도체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02포인트(1.67%) 오른 7135.44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7포인트(+0.84%) 오른 841.3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84억원, 21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59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2.67%), SK하이닉스(1.85%), SK스퀘어(4.24%), 삼성전기(2.09%), LG에너지솔루션(1.71%), 현대차(0.8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1.39%), HD현대중공업(-1.32%)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6.97포인트(+0.84%) 오른 841.3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1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80%), 에코프로(1.25%), 에코프로비엠(1.63%), 주성엔지니어링(0.49%), 레인보우로보틱스(1.48%)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대한광통신 (-0.9%), 우리기술(-0.8%)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주 급등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18포인트(0.45%) 오른 2만7244.28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관련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메타는 개인용 업무 수행 AI 에이전트 '뮤즈'가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 부문 1위에 오르면서 11.4% 급등했고 AMD도 10.0% 올랐다. 인텔은 12.1%, 마이크론은 2.8%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유엔총회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4.5% 내린 배럴당 9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밑돌고 국제유가도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는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 메타발 미국 AI주 랠리 효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크로 민감도가 완화되고 주도주들의 내러티브가 회복되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8월 중순 이후 코스피가 여러 차례 급락을 겪는 과정에서도 직전 저점을 깨지 않으면서 저점을 높여가고 있어 증시의 회복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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